소액주주

주식하면서 멀리 하게 된 몇 가지

숫양 2022. 8. 19. 22:14

주식 관련 방송을 쭉 보면서 어느새 내 귀에 익숙해진 전문가의 몇몇 말이 있는데, 아래와 같다.

주가에 선반영된 것 같다. 당장 망하지는 않을 회사다. 저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
지금은 과매도 구간이다. 조금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얼마나 오를지 아무도 모른다. 

 

증권가에서 십수 년을 일하며 잔뼈가 굵은 전문가의 말을 외면하기란 쉽지 않다.

말을 가려 가며 듣기에는 나는 경험도 지혜도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아프고 불안한 단어만 귀에 쏙쏙 박힌다.

그래서 더는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서 시황 관련 방송을 보지 않기로 했다.

증권 관련 뉴스는 아예 쳐다 보지도 않는다. 

새로운 산업이나 개별 기업 보고서를 보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한다. 

"벌거벗은 세계사"와 같은 역사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세계사 관련 책을 본다.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나 싶다.

 

블랙홀 같은 종목토론방은 애시당초 쳐다보지도 않는다.

판단을 흐리게 하는 데 최고가 아닐까 싶다.

 

계좌도 날마다 보지 않기로 했다. 

숫자는 초 단위로 바뀌고, 적색과 청색을 오가는 현란한 화면에 마음이 어지러울 따름이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계좌를 확인한다.

 

그리고,

틈틈이 기도한다.

 

무지몽매한 자를 불쌍히 여기셔서, Bull Market이 계속되게 해주세요.

착하게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