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해가 다르게 아니 계절이 다르게 성장한다.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는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발도 자란다. 옷은 좀 큰 사이즈를 사서 해를 넘겨서도 입힌다지만 신발은 답이 없다. 때가 되면 사야 된다. 얄짤없다. 나이키 운동화를 샀다. 아동은 역시 나이키라서 좋네,라고 중얼거렸다. 나이키는 여간내기가 아니다. 이런 브랜드가 어디 있나. 남과 여, 노와 소를 가리지 않는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판다. 나이 제한 없는 나이키다. 몇 달 동안 조금씩 나이키 주식을 샀다. 배당금이든 수익금이든, 번 돈으로 나이키 운동화를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