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앱은 은행 앱보다 어렵다.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어렵다. 메뉴가 너무 많다. 주식은 초보이고, 기계와는 친하지 않은 나에겐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증권사 앱이란 앱은 모조리 설치하고 사용했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등등. 지원금 이벤트 등을 활용해서 주식 거래를 직접 해봤다. 어떤 앱은 글꼴과 화면 구성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또 어떤 앱은 로그인 시간이 너무 길었다. 아무 이유 없이 불편하기도 했다. 마음 편하게 사용하고 싶었다. 거래 수수료라든가 환율 우대 등에 큰 차이가 없다면 마음이 편한 게 우선이었다. 그래서 나무증권을 주거래 증권사로 정했다. KB증권에서 매수했던 해외주식을 나무로 모두 옮겼다. 나무 증권은 녹색을 주된 색상으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