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에서 첫 아침 식사 가오슝에서 맞이한 첫날은 동네 한 바퀴를 걷기로 했다. 나는 산책을 좋아하고, 아동은 제때 음식이 공급되면 잘 걷는다. 마침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개었다. 숙소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현지 식당에 들러 간단하게 아침을 먹기로 했다. 빵과 커피, 콩국물(아마도 또우장인 듯하다)을 주문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이었다. 몇몇 사람이 먹는 걸 보고 따라 했다. 커피는 믹스커피 수십 개를 넣은 듯 달았고, 콩국물은 베지밀과 같은 두유가 아니었다. 아동의 표정이 급격하게 굳었다. "이것도 다 경험이다"라고 아동을 달랬다. 다른 나라에 여행을 가면 그 나라 사람들이 먹는 현지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은 나도 맥도널드에 가고 싶었다. 아침엔 맥모닝이다. 우리가 빵 하나로 힘..